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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쓰는 강변 갤럭시 S10 5G 구입기 - 실전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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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쓰는 강변 갤럭시 S10 5G 구입기 - 실전편

Blogger_EGG 2019. 6. 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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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준비 편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요청이 들어왔던 부분을 먼저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해당 게시글은 초보자가 쓴 글이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다른 전문가의 글을 비교하시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공시지원금은 자주 변경되니, 해당 통신사에서 해당 기기의 공시 지원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SKT 공시지원금     KT 공시지원금     LG 공시시원금 

- 해당 게시글은 단말기 할인 값을 지원받는 공시 지원금 제도를 이용한 구입 방법입니다.

  선택 약정과 공시 지원금은 비슷한 할인 제도이지만, 경우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 현금 완납으로 판매자에게 현금을 주고 할부금 없이 휴대폰을 사 오는 글입니다.

 

- SKT와 LG 통신사 계약서도 올려달라는 요청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금 완납 기준 요금제 SK 5GX 프라임, LG 5G 스페셜 요금제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무조건 0원" 부분은 진짜 0원 이어야 합니다.

SKT, KT, LG+ 할부원금 0원 (현금완납) 계약서


이제 계약서도 공부했겠다.

 

강변 테크노 마트 6층으로 출발했습니다.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맡기고 6층에 도착하니 좋은 먹잇감을 본 베어그릴스 아저씨처럼 저를 부릅니다.

"상담하고 가세요", "싸게 해 드릴게요"

 

그들이 부르는 목소리는 마치 2000년대 동대문 밀리오레 옷가게 형님들이 저를 부르던 목소리 같았습니다.

 

"이리 와바 싸게 맞춰줄게", "일단 와바"

 

중국산 청바지를 일본 직수입이라고 7만 원에 호구 잡혔던 제가

이제 10여 년이 지난 저는 이제 성인으로서 시세도 파악했고, 계약서도 공부했으니 흑우처럼 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출처 : 강변 테크노 마트 홈페이지 

 

호객 행위를 엄청 하는 곳도 있고, 안 하는 판매자들도 있습니다. 불러도 절대로 눈길 주지 마시고 보고 싶은 가게만 골라서 기계, NPC처럼 물어보시면 됩니다.

 

추천하는 사람은 딱히 없습니다. 대충 관상으로 양 XX처럼 보이는 얼굴, 외국인을 위주로 상대하는 곳은 안 물어봤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 위주로 물어봤으며, 사람이 있는 곳은 기다렸다가 판매자가 "무슨 일로 오셨어요?" 하면 "상담받으러 왔습니다."라고 하시면 됩니다.

 

(나 = 글쓴이, 폰 = 폰 판매자)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 기변 = 기기변경 )

폰 : "얼마 알아보셨어요?" (계산기를 건네준다.)

나 : 1과 5를 누른다.  ( 15라는 숫자는 입으로 소리 내면 안됩니다. )

폰 : "안됩니다."

나 :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무한 반복하시면 됩니다.

 

혹은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폰 : "얼마 알아보셨어요?"

나 : 1과 5를 누른다.

폰 : 이리저리 휴대폰 밴드 어플과 가격표를 보고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그가 계산기에 찍어준 가격은 420000

나 : "네 알겠습니다."

 

혹은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폰 : "얼마 알아보셨어요?"

나 : 1과 5를 누른다.

폰 : "음.. 이 가격은 좀 어려운데 카드 결합으로 해서.."

나 : "네 죄송합니다~" 바로 자리를 뜨면 됩니다.

 

혹은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폰 : "얼마 알아보셨어요?"

나 : 1과 5를 누른다.

폰 : "와.. 이 가격은 신이 내린 가격인데요? 누가 이렇게 준데요?"

나 : "네 알겠습니다."

 

혹은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폰 : "얼마 알아보셨어요?"

나 : 1과 5를 누른다.

폰 : "거 인터넷 보고 왔죠? 실제는 높아요"

나 : "네 알겠습니다."

 

혹은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폰 : "우선 가족 결합하실 거죠? 그리고 인터넷은 어디 거 쓰세요?"

나 : "S10 현금완납으로 가격만 알려주세요"

폰 :...

나 : "수고하세요"

 

혹은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폰 : "얼마 알아보셨어요?"

나 : 1과 5를 누른다.

폰 : "요금제는요?"

나 : "스페셜 6개월이요 10만 원짜리"

폰 : 계산기에 21을 찍어준다.

나 : "감사합니다. 우선 다른 곳 보고 올게요"


 

자 이렇게 무한 반복하시면 됩니다.

휴대폰을 못 사면 어떡하냐고요? 걱정 마세요. 휴대폰 가게는 많습니다. 급하게 사면 오히려 비싸게 주고 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아까우니 카드 결합, 가족 결합 등 다른 얘기를 하는 순간 인사만 하시고 자리를 뜨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게가 많고, 그 사람이 그 사람 같아서 물어본 곳에 가서 또 물어보는 경우가 있으니 동선을 잘 생각해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동선을 짜 놓으시면, 물어본 가게에 또 물어보는 일을 방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초보자라 같은 가게 다른 판매자에게 물어봤다가 다시 발길을 돌리기도 하고, 21만 원 까지 보고 6만 원 더 주고 그냥 살까 하는 마음에 돌아다니다가 어떤 판매자가 저를 부릅니다.

 

"어떤 제품 찾으세요?"

 

처음에 호객 행위를 하는 곳은 눈길도 안 줬지만, 슬슬 피곤해지고.. 집도 가고 싶고.. 계산기도 많이 눌러서 호객 행위하는 곳도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나 : "KT S10 5G 기변 얼마예요?"

폰 : "얼마 생각하세요?"

나 : 1과 5를 누른다.

폰 : "요금제는요?"

나 : "스페셜 6개월이요"

폰 : "음.. 맞춰드릴게요 대신 부가서비스 괜찮으세요?"

나 : "어떤 거죠?"

폰 : "미디어팩 2개월이요"

나 : "네 괜찮습니다."

 

이렇게 15만 원에 판매하는 판매자를 찾았습니다. 대신 부가서비스 2개월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날 시세에 맞춰서 샀다는 점에 계약을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복사된 계약서를 주고 먼저 고객명, 생년월일, 성별, 핸드폰 번호, 서명을 하라고 하지만, 서명은 요금제 설명 듣고 하겠다고 정중하게 말하면 알았다고 합니다.

 

이제 판매자가 좌르르륵 설명해줍니다.

 

"S10 5G 256gb 출고가는 AAA원이고요, 스페셜 요금제 기준 공시 지원금은 BBB원이고요. 출고가 AAA원에서 지원금 BBB를 뺀 금액은 CCC입니다. 그리고 고객님께서는 그  아까 말한 금액을 주시면 됩니다. 스페셜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통화 무제한인 요금제고요. 미디어팩은 월 9900원 2개월 뒤인 00월 00일에 해지하시면 되고요. 스페셜 요금제는 6개월 뒤인 00월 00일에 변경하셔야 위약금이 안 나옵니다. "

 

라는 식의 말을 의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간단하지요?)

또한 그 금액(15만 원)은 말로 하면 안 되고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판매자에게 주면 됩니다. (기분 이상합니다.)

 

빠른 말로 정신이 없지만, 계약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양해를 구하고 꼼꼼하게 2,3번 보시면 됩니다.

핸드폰 월 납부액이 0인지 통신요금 월 납부액이 100,000원인지 2,3번 다시 보고 또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때 제가 실수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개통 전에 휴대폰을 열어 본 것"

 

2,4번째 주 주말은 개통이 불가능하고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개통을 해줍니다. 물론 Case By Case 지만, 몇몇 양 XX 판매자는 공시 지원금이 내렸다면서 얼마를 더 입금해줘야 개통해준다는 소리는 한다고 합니다. 그때 가서는 취소를 하면 되지만, 이미 휴대폰 열어본 상태라 다소 복잡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개통을 못하는 2,4번째 주말은 피해서 구입해서 그 자리에서 개통을 확인하시고 개봉하시거나, 개통 때까지 휴대폰 개봉을 비추천합니다.

 

저는 다행히 월요일 개통이 되었고, 114와 홈페이지를 통해 "분할 상환원금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꼭 개통 후에 114,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부원금 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요약

1. 무한 대사 반복 ( KT 기변 S10 5G 얼마예요? )

2. 카드, 가족 결합 얘기하는 판매자는 거른다. ( 카드 발급 등등 )

3. 계약서는 꼼꼼하게 서명은 신중하게

4. 개통 후 휴대폰 및 밀봉 씰 개봉

5. 개통 후 114,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한 할부원금 확인

6. 계약서는 판매자에게 원본을 가져갈 수 있는지 물어보고 꼭 챙긴다. 사본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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