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올인원 - 언박싱 & 튜닝 (NaviFly 7862)

두 번째, 언박싱 및 쿨러 설치 튜닝을 진행하겠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NaviFly의 7862 제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줄여서 7862라고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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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Fly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 중 navifly SoulNavi Store 셀러가 응대가 좋다는 후기가 많아 저도 해당 셀러에게 구입을 했으며 배송 및 제품에는 문제없이 만족스럽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보통의 알리 셀러처럼 1~2일 뒤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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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박싱 및 케이블 설명

 

배송은 정확히 6일 걸렸습니다. 알리에서 이렇게 비싼 제품도 처음 구입했고, 이렇게 빨리 도착한 제품도 처음입니다.

 

 

애플 제품처럼 깔끔하고 언박싱하는 재미가 있는 제품 패키징 따윈 없는 벌크형 패키지 그냥 뽁뽁이 맛집입니다.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네비게이션이다보니 에어캡에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전면에는 기본적으로 보호필름이 부착되었으며, 후면은 알루미늄? 같은 금속이라 열을 식히기에는 좋은 재질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네비게이션과 크루즈 전용 마감재를 조립해서 보냈다는 점입니다. 마감재는 그냥 싸구려틱한 플라스틱이지만 크루즈 마감재와 동일한 모양이라 일체감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본체의 좌측과 우측에는 QC PASS, 7862 RAM 6GB + 128 GB의 용량, 안드로이드 10 모델임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좌측 위부터 안테나, 5G WIFI (5Ghz를 지원하는 Wifi 안테나 같습니다.), GPS & LTE(4G) 안테나 포트가 있으며, 각종 영상 및 소리 연결을 위한 잭이 위치해있습니다. 제일 우측에는 가장 중요한 파워 잭과 퓨즈가 위치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케이블입니다. 다들 잭바이잭으로 간단하게 연결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케이블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이렇게옵니다.

 

오디오 관련 튜닝을 한 차량이 아닌 순정 차량이라 오디오 잭 및 DVR, 360 파노라마 뷰 등을 위한 영상잭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팔걸이 안쪽에 위치한 순정 USB또한 살릴 계획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은 케이블은 "Audio 관련 케이블" 과 "USB mini 수 케이블" 은 집에 보관중입니다.

 

 

 

제품 구성품 사진에 빠져있는 외장 마이크 그리고 GPS, LTE 안테나입니다. 딱 봐도 안테나 같이 생겼습니다.

7862 왼쪽 상단에는 내장 MIC도 있지만, 좀 더 좋은 통화음질을 위해 외장 마이크도 설치했습니다.

 

좌측 상단의 내장 마이크

 

 

바글바글한 케이블 다발에는 USIM 장착을 위한 슬롯, 각종 영상, Audio의 IN/OUT 선들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후방 카메라 영상 신호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7862 자체에도 USIM 슬롯이 있습니다. 해당 케이블까지 연결하면 USIM을 두 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로 제품 뒷면 좌측 하단에 1번 USIM 슬롯이 있습니다. 해당 슬롯은 제품을 분해하지 않는 이상 끼지도 빼지도 못하는 부분이라 외장 케이블 형식으로 USIM 슬롯을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7862는 마이크로 유심을 사용합니다. 통신사에서 요즘에는 나노 유심을 발급해주지만 마이크로 유심 가이드가 필요하니 꼭 준비하세요)

 

USB 1구, 2구 케이블과 차량의 각종 신호를 정리해주는? CANBUS입니다. (매우 중요) 그리고 차량 순정 USB를 살리는 목적?으로 알려진 USB mini (암), 라디오 케이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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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쿨러 튜닝

 

제가 구입한 7862 제품은 CC3 보다 저렴하지만, UI도 별로고 쿨러도 없는 저렴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저는 직접 쿨러를 달아주었습니다.

 

우선 뒷면의 나사를 풀어주고 조심스럽게 분해를 해줍니다.

 

 

플랫 케이블을 빼주면 좋지만 1개가 잘 빠지지 않아서 그냥 나사 5개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러면 후면과 기판이 정확하게 분리가 되는데 중간에 또 케이블이 있으니, 조심스럽게 케이블을 빼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써멀구리스?로 추정되는 찐득한 액체가 손에 덕지덕지 묻습니다. (해당 부분은 엠프 관련된 칩셋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똥써멀?로 추정되는 써멀구리스를 닦아주고 MX-4로 새로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칩셋의 열을 후면판을 이용해서 식혀주는 방식인데 써멀구리스는 안 발려있는 상태라 저는 극소량만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구입한 34mm 홀쏘를 이용해 간단하게 (전기드릴을 이용해서 안쪽에서 밖으로 굉음을 내면서 뚫었습니다.) 쿨러를 위한 구멍을 뚫어 주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쿨러 바람의 방향이 밖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로 설치했습니다. 그로 인해 먼지 유입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어 먼지필터도 함께 달아주었습니다. 우선 피스 1개로만 쿨러를 고정하고 글루건을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시켰으며, 필터 가이드와 쿨러를 고정시켜주는 피스 2개를 채결했습니다. (1개는 왜 빼먹었지?)

 

50도에 도달하면 합선이 되는 센서(바이메탈)를 온도가 제일 많이 올라가는 엠프 칩 주번에 부착했습니다. 브라켓에만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고정시켰으며, 센서에는 열전달이 잘되도록 MX-4 서멀구리스를 소량 발라주었습니다.

 

 

 

머리속으로 그림과 같은 결선을 계획합니다.

녹투아 쿨러의 검은선은 앞에서 말씀드린 안드로이드 올인원의 전원케이블의 GND (-) 선, 쿨러의 빨간 선은 ACC (+) 선에 결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쿨러 속도 조절 역할을 하는 노란선은 사용하지 않기에 잘랐습니다. 작업 중 선이 생각보다 짧아서 남는 쿨러의 선을 잘라서 연장해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제품 설명의 핀 배열과 실제 케이블의 핀 배열이 다르므로 셀러에게 차량 모델을 알려주어 알맞은 케이블 핀 배열을 안내 받아야합니다.

 

좌측 사진에는 GND, ACC 의 핀 배열이 12,01 번인 반면, 제가 받은 케이블의 핀 배열은 A1,A3번입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해당 케이블의 중간의 피복을 벗겨 배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선을 잘라먹어 결선했습니다ㅠ)

 

 

 

그리고 작업의 역순으로 조립을 마치면 쿨러 튜닝은 끝~ 간단합니다.???